공통프로젝트 마무리 이후 ~ 13일 이전까지
우선 특화프로젝트 부트캠프를 1주간 진행했다. 지난 공통때는 월,목이 오프라인이었는데 이번 특화에서는 월,수로 바꼈다. 공통프로젝트와는 다르게 도메인 별 사전학습 강의가 제공이 되었고, 숙제(?)가 있었다. 이번 우리 프로젝트 주제는 빅데이터(분산) 팀이기에 Hadoop에 대한 강의가 주로 구성이 되었다. (어렵다는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진짜 어렵다... 이론이 어렵다기 보단 이걸 어떤 방식으로 써먹으라는 거지 ㅡㅡ 하는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도 싸피에서는 팀워크 프로그램이라고 귀찮은 걸 했다. 공통 때는 그림을 그리고 나 사용법(?) 같은 걸 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약간 팀원들끼리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었고, 제로 카드 게임이란 걸 했는데 저번보단 재밌었다. 부트캠프 기간동안의 사전학습과 숙제는 자율학습으로 진행이 되었고, 대부분 라이브 특강이 많았다.
그리고 공통 프로젝트 우수팀들이 발표회를 진행했는데 저 자리에 우리 프로젝트가 없는게 괜히 화가 났다. ㅠㅠ
PJT 1주차는 명세서를 보고, 프로젝트 주제를 정하는 회의를 했는데, 공통때와는 다르게 명세서가 쓸모가 없었다. (그냥 하둡이야기....) . 개인적으로 이 때 많이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우선 번아웃이 크게 왔었다. 그렇게 열심히 했던 공통 프로젝트가 마지막 발표를 하고 사라지고, 다시 기획부터 해야 하는 게 너무 힘들었고, 주제 아이디어도 너무 안나왔다. 아이디어를 생각하면, 이미 있거나, 데이터를 구하기가 힘들었다. 시간이 계속 지나고 칵테일 & 와인 추천으로 주제를 정했는데 다들 와인과 칵테일을 모르다 보니 흥미도 없었고 그래서 인지 쳐지는 분위기가 자주 있었다.
원활한 프로젝트는 참여도가 높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참여하는 사람들이 재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기에, 팀장인 동욱이한테 주제를 다시 생각해보자고 했다. 여러 주제를 생각해 봤고, 내가 웹툰 추천을 이야기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웹소설 추천도 해버리던지라고 한 말이 프로젝트의 주제가 되었다. (이 때 진짜 처음으로 다들 흥미를 보였고, 웹 소설 전문가들이 이렇게 숨어있을지 몰랐다..). 결과적으로 지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재밌는 일화들도 많이 생겼고, 팀원들끼리 빠르게 가까워 진 것 같다.
PJT 2주차 부터는 개발을 시작하는데 우선 웹 크롤링을 다은이와 진행했다. 여기서 기억나는 일은, 파이썬은 진짜 문법이 어이가 없었다. 문자열 길이를 알려고 처음에 length() 이런 식으로 했는데 안되고, size()인가 했는데도 안되고, 구글링 하니 len이라길래 a.len() 이런식으로 했었는데...( 정답은 len(a) 더라) . 그냥 어이가 없다.
그리고 작품이랑 댓글들이 너무 많다 보니 크롤링에만 시간을 진짜 많이 투자했다.
크롤링을 하고 나서, 형태소 처리를 위해 졸업작품 때 했던 konlpy를 간만에 다시 만났다. 많은 댓글에서 명사 단어만을 추출하려고 했는데 정확도가 너무 낮았고, 좀 더 정확도가 높은 라이브러리를 찾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리고 애초에 그냥 저 분석처리를 돌리는데 카테고리 하나만 하는데 2시간이 넘게 걸려서 코드를 돌리는 동안에 다른 걸 진행을 못했다. (저게 되야 하둡을 써보니 마니 하는 상황이라...). 아 이번주에 알게 된건데 나는 모든 작품을 다 가져와서 명사 추출을 했다. 그런데 다은이는 작품을 하나씩 가져와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니 카테고리 하나를 20분 안에 되더라...(내가 한 밤샘이나 이런건........ㅠㅠㅠㅠㅠ)
그리고 7일이었나.. 수요일에 오프라인 오는 11반 애들이랑 회식 아닌 회식을 했다. 간단히 놀고 9시엔 집가려 했는데 11시에 집으로 출발..
여기부터 이번주 회고!
13일(화)
다른 팀원들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나는 다우기술 오프라인 코딩테스트를 갔다. 서초 YBM CBT 센터에서 시험을 봤고, 약 120명이 왔다. 왜 YBM인거지 했는데 COS라는 코딩 자격증(?) 이라 해야하나 그 방식으로 문제가 나왔다. 문제 유형들이 되게 신기하고 재밌었다. 크게 빈칸 채우기, 디버깅, 코드 입력(프로그래머스 방식처럼) 이었는데, 빈칸 채우기는 UML을 보여주면서 빈칸을 채워라 이런식이었다. 나한테 나온 문제는 상속과 관련된 문제였는데 extends 클래스명, 이랑 this, super 등이 빈칸으로 되어있었다.
디버깅은 작성 된 코드를 실행했을 때 다른 결과값이 나오는데 코드를 고쳐서 알맞은 출력이 나오도록 고치는 거였다. 무난했고, 코드 입력은 괄호 개수 구하기(stack) , 그리디 , 그리고 최장 길이 문자열인가 그런게 나왔던 거 같다.
코딩테스트는 무난한 수준이었는데 이후에 인적성이 어려웠다.
수능 때 공부한 내용들이 많이 나왔는데, 형태소라던가... 물리,화학, 수학, 규칙찾기 등... 아 경제 용어같은 것도 나왔다. (진짜 마찰계수 이런거 진짜 8년? 만에 들어본거같은데...)
아마 합/불이 적성에서 갈리지 않을까 싶다.
14일(수)
이번에는 오프라인 면접이 있어서 프로젝트를 참여하지 못했다. 오후 3시 30분 면접이었고, 같이 면접을 보는 다은이는 4시였다. 3시쯤 근처 카페에서 잠깐 있었다. 다은이가 면접을 30분 일찍 볼 수 있냐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 지원자들이 많이 안왔나라는 생각을 하면서 면접 건물에 들어갔다. 30분이 되었는데 인사팀에서 일이 생겨서 10~15분정도 기다려 달라고 했고, 시간이 지나니 다은이가 들어왔다. 그러더니 같이 면접을 진행한다고 한다.( 아니 일이 생겼다길래 이전팀이 오래걸린건가 했는데 다은이 기다린거였네....)
우선 면접관 5명 , 지원자 4명 다대다 면접이었다. 개인적으론 내 스스로도 부족하다고 느꼈지만, 그냥 사실 면접 경험조차 될 수 없는 면접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은 1분자기소개를 하는데 한 면접관 분이랑 눈이 마주치자 까먹었다. (어떤 후기에 엄청 무섭게 생긴 면접관 분이 있다했는데 와 진짜 무섭게생겼음...눈 마주치니 새하얘짐..)
그리고 질문이 각 지원자마다 2개? 정도 하더니 끝났는데, 15분은 했나...(사실 질문 개수보다도 불편했던 건 면접관분들 모습이었는데, 질문을 하고 핸드폰을 본다던가, 반쯤 엎드린 상태로 이마 짚고 하기싫어 죽겠네 라는 면접을 진행하는 걸 보면서 정말 긴장이 싹 사라졌다. )
그리고 면접비도 안줌 ㅡㅡ 우리은행 때 만큼 준비를 하지도 않았지만 준비한 시간이나 여기 온 시간과 비용이 너무 아까운 날이었다.
15일(목)
3일 연속으로 가는 서울은 고되다.. 그냥 새삼 추석 연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난 왜 또 서울을 가는 지하철을 타고 있을까 하면서 멀캠을 왔다. 데이터 처리가 아직 완성이 안되서 마저 코드를 진행하고, 다은이랑 젠킨스를 해보려고 했다. 다른 캠퍼스분이었나? 누가 젠킨스 하는 방법을 공유해줘서 따라서 진행을 했는데, 안되더라...ㅎㅎ . 실습코치님께 질문을 하며 진행을 했는데도 잘 안 되서 서버를 한 번 밀어버렸다.
오후에는 팀미팅을 했는데 지난 컨설턴트님에 비해 코드 리뷰를 해주셨다. 생각보다 딥하게 해주셨고 도움이 되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원래 중간 발표를 생략하고, 문서제출로 대체한다 했는데 무슨 형평성어쩌고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발표를 다음주 월요일에 한다고 한다. 발표에는 크게 부담을 갖지 않는 편이라 그냥 우리팀에선 내가 한다고 했다.
16일(금)
오전에 간단하게 중간 발표에 할 ppt를 구성을 했다. 오후에는 전날 하지 못한 젠킨스를 다은이가 시도해 봤는데 진짜 안되는 이유를 모르겠다.... 잠깐 제쳐두고, 가져온 명사 데이터에서 불용어처리를 거쳐서 의미 있는 데이터만을 남기는 작업을 했다. 젠킨스를 했다는 승주를 불러서 도움을 받으려고 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완성하진 못했다. 승주가 자료를 줘서 추후에 해봐야겠다.
p.s 회고록을 거의 한달만에 썼다. 정말 기획 단계에서 회고에 쓸 내용조차 없을 정도로 아이디어 제시, 보류, 데이터 부족의 반복적인 날의 연속이었기 때문에... 어느새 ucc 와 시연영상 작업을 제외하고 순수 개발 시간이 10일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이 진짜 너무 빠르다. 이번주 부터는 진짜 하둡을 이용해 볼 것 같고, 요새 자소서를 쓸 곳이 너무 많아서 배로 바쁘다..... 왜 특화 프로젝트 때 프로젝트를 완성하지 못하는 팀들이 생기고, 갈등이 많이 생기는지 알겠더라...
'SSAFY'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26일 ~ 30일 ) (3) | 2022.10.02 |
---|---|
9월 (19일 ~23일) 회고 (13) | 2022.09.23 |
정보처리기사 실기 합격후기(벼락치기) (4) | 2022.09.08 |
싸피 2학기 공통 프로젝트 전체 회고(프로젝트 끝!) (5) | 2022.08.19 |
싸피 8월(13~14) 짧은 회고 (6) | 2022.08.15 |